광주역사민속박물관
원래는 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이었으나 2020년에 재개관하여 상여, 공여품을 전시하는 남도민속실과 광주의 현대사를 전시하는 광주근대역사실로 나뉩니다. 주변에는 광주시립미술관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이 있습니다.
-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광주 북구 서하로 48-25 ☎️062-613-5378
- 🚗자동차: 광주택비엔날레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 🚖택시: 유스퀘어(광천터미널) 15분 소요, 광주역 15분 소요, 광주공항 30분 소요, 송정역 40분 소요
- 🚏버스
| 광주비엔날레전시관 | 용봉동 쌍용아파트 · 역사민속박물관 | 광주문화예술회관 |
| 상무64, 용봉83, 419, 마을777 | 송정29, 문흥53, 상무63 | 봉선27, 송정29, 운림51, 문흥53, 금남58, 송암72, 용전84, 용전85, 첨단95, 첨단192 |
전시관 둘러보기
우선 전시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귀여운 로봇친구 안내와 함께 1층에는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실로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 공예품(상여와 공여품)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2층에는 조선시대 이후 일제강점기와 현근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광주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소개하는 조선시대 · 일제강점기 · 광복 후의 역사를 광주 읍성 · 충장로 · 금남로 등 세 공간으로 나눠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전시관의 경우는 다음 여행기록 2편에서 기대해 주세요!
광주근대역사실의 매력
개인적으로, 광주 역사가 담고 있는 근대역사실이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행으로 오셔서 보게 되신다면 가장 뜻깊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전시실에 들어서면 먼저 조선시대 광주의 읍성이 펼쳐지면서 광주 역사의 출발점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의병부대가절양루에서 진주성으로 향했던 병자호란 당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절양루의 모습을 보면서 전시실로 입장하면 멋지게 펼쳐지는 조선시대 광주의 모습과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을 지나 일제강점기로 접어들면 광주 교육과 의료, 산업의 발전을 보여주는 학교와 병원, 일제의 수탈로 인해 광주 일대에 들어선 일본 상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광주학생독립운동에 대해 다루며, 일제의 억압에 맞서 학생들이 주도한 대규모 항일운동을 접할 수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근대역사실은 광주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인상적인 장소입니다.
야외전시 공간에서의 산책
실내 전시를 모두 둘러본 후, 야외전시 공간으로 나가게 되면 현재 모습과는 다르지만 나무 그늘 아래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고 연못도 있어서 연못 주변에서 쉬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또한, 박물관 정원에는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마무리하며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단순히 유물들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서,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광주의 민주화운동과 전통 음식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광주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을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의 여행 일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소중한 기록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