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랑(지역명소)
통영의 서피랑 공원은 동피랑과 마주 보며 '제2의 동피랑'을 꿈꾸는 곳입니다. 99 계단과 피아노 계단, 문학 동네 등 숨은 보물길이 가득하며 박경리 선생님의 문학 배경지로도 유명합니다. 서포루에서 통영항과 동피랑의 비경을 감상하며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진 힐링 산책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서피랑: 경남 통영시 서호동
- 🅿️주차장
서피랑 공원 주차장: 경남 통영시 명정동 305-13 | 서피랑 명정동공영유료주차 |
도보로 약 10분 소요, 주차장이 협소, 사람이 많은 주말은 피해서 방문하세요. 무료 공식 주차장입니다. |
도보로 약 7분 소요, 유료 주차장입니다. |
- 🚍버스
문화마당 | 서피랑 |
하차 후 도보로 약 10분 | 하차 후 도보로 약 15분 |
서피랑의 이름과 유래
서피랑길은 통영 서호동 '뚝지먼당길'의 갈라져 나오는 길로 통영 시가지 서쪽의 가파른 벼랑지대를 의미하는 '서피랑'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피랑'은 낭떠러지가 험하게 비탈진 언덕을 뜻하는 통영 방언이며 한자로는 서산(西山)이라 불렸습니다. 이곳은 과거 조선시대 통영성을 방어하던 중요한 지점이었으며, 높이 약 48.5m의 이 언덕에는 조선시대 통영성의 방어시설이었던 서포루를 포함한 역사 유적들이 복원되어 역사적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통영을 품은 절경의 명소 서포루
서포루는 통영 서피랑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로 통영항과 맞은편 동피랑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절경을 자랑합니다. 과거 군사적 요충지였던 이곳은 현재 통영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일출과 일몰, 야경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서피랑 산책의 마지막 코스로도 손꼽히는 서포루는 99 계단과 예술작품을 따라 오른 끝에 만나는 탁 트인 풍경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99 계단의 특별한 이야기
서피랑의 대표 상징인 99 계단은 통영의 전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시작하기 좋은 포토존입니다. 마지막 한 계단은 스스로 만들어 가라는 의미를 담아 99 계단으로 조성되었으며, 걸어 오르는 동안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이 자연스럽게 펼쳐져 성취감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계단은 박경리 작가의 문학을 소재로 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나의 살던 고향은'이라는 작품으로 꾸며졌는데 소설 김약국의 딸들 속 통영의 바다와 섬 풍경을 묘사하며 작가의 서재, 출간한 책, 어록 등을 담아 문화적 깊이와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서피랑에 숨겨진 장소들
서피랑을 오르다 보면 곳곳에 숨겨진 매력적인 장소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피랑 공원은 탁 트인 풍경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스폿으로 통영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제격입니다. 공원 내 작은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은 감성을 자극하고 서피랑 곳곳에 자리한 귀여운 벽화와 조형물은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각 벽화에는 통영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시인의 언덕'에서는 많은 시인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으며 전시된 시비(詩碑)를 감상하며 천천히 걸으면 마치 시인이 말을 걸어오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
서피랑공원을 방문한 후 통영의 다른 명소를 함께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통영케이블카: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필수 코스입니다.
- 동피랑 벽화마을: 알록달록한 벽화로 가득한 골목길을 거닐며 예술적인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 통영중앙전통시장: 통영 특산물을 구경하고 쇼핑할 수 있는 전통시장입니다.
마무리
통영 여행은 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데 서피랑은 그 감동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장소였습니다.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이곳에서의 산책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만약 통영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서피랑에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힐링과 감성이 가득한 여행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라며 ♡ 공감 한번 꾹 눌러주고 구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ps. 그리고 요즘 엄마가 항암치료를 받으시게 돼서 제가 간병하고 있습니다. 댓글 답변이 늦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진심을 다해 시간 나면 제가 전에 직접 여행했던 기록들을 글로 쓰고 있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꼼꼼하게 체크해 가며 보면서 힘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좋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