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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5·18자유공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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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자유공원(도시, 테마공원)

2024년 11월 21일

 

바로 앞 김대중컨벤션센터, 치평초등학교, 광주광역시 시청이 근처에 있어서 업무가 있는 분들은 대부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일정이 있어서 왔다가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광주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주변의 소음이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차분한 분위가 느껴지는 역사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5·18 자유공원 위치 및 기본정보

5·18 자유공원은 과거 군사시설이 있던 자리에 조성된 곳으로 현재는 5·18 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와 기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관광객으로 붐비기보다는 지역 주민이나 조용히 둘러보는 방문객이 많은 편입니다.

 

  • 5·18 자유공원(도시, 테마공원): 광주 서구 상무평화로 13 📞062-613-5184

 

  • 🚉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 5번 출구에서 789m 
  • 🚌버스: 518, 상무 63, 상무 64, 순환 01A, 순환 01B, 좌석 02 5,18 자유공원 바로 앞에서 하차합니다.

 


5·18 자유공원을 걸으며 느낀 분위기 

공원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잘 정돈되어 있어서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 좋습니다. 나무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라앉고 생각이 많아지게 됩니다. 곳곳에 남아 있는 시설과 안내 문구들은 이 공간이 기억을 품은 장소라는 사실을 조용히 전해줍니다.

 


5·18 자유공원에 남아 있는 역사적 공간들

5·18 자유공원에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실제로 사용되었던 공간들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과거 상무대에 있던 법정과 영창이 원래 자리에서 약 100m 떨어진 현재 위치로 옮겨져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이 법정은 당시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군사재판을 받았던 장소이며 옆에는 6개의 감방으로 이루어진 영창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 기록을 볼 수 있는 자유관이 마련되어 있어 당시 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연행된 시민들이 조사를 받았던 공간, 임시로 취조가 이루어졌던 장소, 수사와 재판을 지휘하던 사무실 등 당시 사용되었던 건물들이 공원 안에 남아 있습니다. 이 공간들은 특별한 설명이 없어도 그 자리에 서 있기만 해도 그 시절의 무거운 분위기와 기억이 자연스럽게 전해집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광주에서 조용한 산책 장소를 찾는 분
  • 5·18 민주화운동 관련 공간을 직접 느껴보고 싶은 분
  • 관광지보다 의미 있는 장소를 선호하는 분
  • 혼자 생각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분
  • 잠시 쉬어갈 곳이 필요한 분

 


마무리

광주 5·18 자유공원은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천천히 걸으며 역사와 기억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빠르게 지나치기보다는 잠시 시간을 내어 조용히 걸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곳입니다. 사계절 모두 각자의 분위기가 있지만, 특히 봄에 이곳을 걷다 보면 여러 꽃들이 피어 있고, 새소리가 들리며 도심 한가운데로 햇살이 가득 스며드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과거의 슬픔보다는 조금씩 회복되어 가는 느낌을 조심스럽게 느껴볼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5·18 자유공원은 조용히 마음을 머물게 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만약 여행 오셨다가 지나가게 되신다면 꼭 한번 봄날에 회복을 기원하며 지나가보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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