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광주광역시 광주시립미술관 관람후기 ⑱놀이가 미술이 될 때

728x90
반응형

놀이가 미술이 될 때(2020.02.28 ~ 2020.07.26)

놀이가 미술이될때 표지
💡해당 포스터 이미지는 AI 생성 이미지이며, 실제 전시 공식 포스터와는 무관합니다.

 

2020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 기획전시 <놀이가 미술이 될 때>는 예술과 놀이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총 26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관람객에게 유쾌한 미적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최순임, 최문석, 지용호, 임현채, 김택기, 성태진, 노동식, 서혜영, 김계현, 진영섭, 진시영, 손몽주, 김창겸, 조세민, 이조흠, 오창근, 주 등 총 17명의 동시대 작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위치 및 정보

2024.07.15 - [분류 전체 보기] - 광주광역시 광주시립미술관 교육예술문화 관람 ①

 

광주광역시 광주시립미술관 교육예술문화 관람 ①

광주시립미술관 소개 1992년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국내 국공립미술관 중 최초로 개관한 광주시립미술관입니다. 지역 문화예술발전은 물론,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을 한국

diary003.tistory.com

 

2025.05.21 - [분류 전체 보기] - 광주광역시 광주비엔날레 시립미술관 교육예술문화 관람 ⑰ 신소장품 2019 (New Acquisitions 2019)

 

광주광역시 광주비엔날레 시립미술관 교육예술문화 관람 ⑰ 신소장품 2019 (New Acquisitions 2019)

신소장품 2019 (New Acquisitions 2019) 광주시립미술관은 2020년을 맞아 2019년에 새롭게 수집한 134점의 미술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신소장품 2019»전을 개최하였었습니다. 이번 수집은 외부공모

diary003.tistory.com

 


🎟️전시정보

  • 기간: 2020.02.28 ~ 2020.07.26
  • 전시명: 놀이가 미술이 될 때
  • 장소: 광주시립미술관 제1,2 전시실
  • 관람료: 무료

 


🗨️기획의도: 예술과 놀이의 경계 허물기

이번 전시는 '놀이'라는 행위를 통해 미술이 어떻게 자유롭고 상상력 넘치는 예술로 확장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특히, 유희적 위안과 비결정성, 참여성등을 중심으로 한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반영하며, 예술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놀이하듯 참여' 하게 만드는 전시였습니다. 20세기 이후, 다다이스트와 초현실주의자들이 미술에서 기존의 질서와 규칙을 무너뜨리고 유희와 무의식을 예술로 끌어들였던 흐름을 이번 전시에서 재해석하고자 했습니다. 마르셀 뒤샹 이후 본격화된 '미술 속 놀이'는 동시대 예술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이 전시는 그 흐름의 연장선상에 위치합니다.

 

 

 


🎨전시구성

전시는 세 개의 주요 섹션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이 점차 작품 안으로 들어가고, 마침내 작가처럼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짜여 있습니다.

 

https://artmuse.gwangju.go.kr/pj/pjExhibit.php?pageID=artmuse0211000000&action=view&exhiCd=001&exhiTp=P&lang=KOR&eSeq=673

 

지난전시 | 광주시립미술관

전시내용 미술과 놀이의 유기적 관계에 대해 논의되고 미술 활동에서 놀이가 주목 받고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20세기에 들어서이다. 미술이 합리적이고 대상에 대한 완벽한 묘사에 주안

artmuse.gwangju.go.kr

작품1참여한 내작품1참여한 내작품2
2020년 5월 27일

  1. 상상하는 생각
    이 섹션은 무한한 상상력과 동화적인 판타지를 표현한 작품들로 꾸며졌습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망각, 환상과 감성이 뒤섞인 내면의 세계를 시각화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은 '머릿속 상상력'이 실제 작품이 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존의 정형화된 예술 양식을 벗어난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었으며, 마치 아이처럼 상상하고 꿈꾸는 감각을 자극합니다.

  2. 놀이의 발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예술의 오브제로 전환한 작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작가들은 사물의 조형적 변형을 통해 익숙한 물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그 자체를 놀이처럼 풀어냅니다. 관람객은 예술작품이 아니라면 스쳐 지나칠 수 있는 사물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통해 놀이가 예술이 되는 창의적 경계를 체험하게 됩니다.

  3. 움직이는 미술
    이 섹션은 특히 관람객의 직접적인 참여와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인터랙티브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이 단지 전시되어 있는 것을 넘어서 관람객의 행동이 더해져야 완성되는 예술입니다. 전시장을 하나의 '놀이터'로 전환시켜 미술관의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작가처럼 예술 행위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너에게, 나에게, 모두와 함께

너에게,나에게,모두와함께 작품
2020년 5월 27일

 

조세민 작가는 팝적인 캐릭터 고양이를 동북아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현대의 디지털 애니메이션이 융합된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현실과 판타지, 삶과 죽음, 영혼과 물질, 문명과 야만, 일상과 일탈의 경계를 지우며 하나의 스크린 안에서 유기적으로 흐르며 '내가 누구인지', '어떤 존재로 여기 비치고 있는지'를 스스로 돌아보게 만듭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단순히 '보는 사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일부가 된다는 경험이었습니다. 스크린 앞에 바닥에 그려진 고양이 자세를 보고 스크린에 움직이고 있는 고양이를 따라 하면 나의 몸짓에 반응하는 프로젝션, 그리고 고양이 형상을 통해 부드럽지만 깊은 질문을 던지는 방식은 조세민 작가님의 세계를 또렷하게 드러냈습니다. 특히 '복을 비는 인간의 정서를  담았다'는 설명처럼 스크린 앞에 서서 따라 하며 마치 복이 올 것만 같은 신비로운 순간이 연출되었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타인의 시선, 혹은 미디어 속에서 어떻게 변형되고 반사되는지를 지켜보는 동안 예술이라는 것이 결국 '공감과 연결의 매개체'임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전시를 마치며💬

하늘정원에서 전경1하늘정원에서 전경2
2020년 5월 27일

 

<놀이가 미술이 될 때>는 단순히 미술작품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함으로써 예술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은 더 이상 조용히 감상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상상하고, 움직이고, 표현할 수 있는 '예술 놀이터'로 변화합니다. 이러한 전시의 흐름은 현대 예술이 추구하는 '열린 창작의 공간', 즉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꼭 "예술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넘어서 놀이가 예술이 되고 예술이 다시 일상으로 스며드는 순간을 우리 모두가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광주시립미술관을 꼭 방문해 보세요!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직접 작품 속에 참여하는 예술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728x90